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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WH-1000XM3' 2개월 실사용 리뷰! (Ft. MDR-1000X)IT/이어폰, 헤드폰 2019. 11. 30. 01:35
안녕하세요~
잠자는 재수강생의 첫 글입니다!!
오늘은 소니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3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소니에서 플래그쉽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MDR-1000X (1세대)를 2016년 9월에 출시를 했었죠.
그때 있는 돈 없는 돈 다 모아서 바로 질러버린 MDR-1000X..!
당시 저에게는 노이즈 캔슬링이 완전 신세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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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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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사용을 하다가 군대를 갔다 오니 무려 3세대?!..
WH-1000XM3 가 출시하고도 1년이나 지나있더라고요!!
전역 기념으로(?) 바로 질렸습니다~
내돈주고 쓰는 리얼 리뷰~!!!
저는 서울과 지방을 왔다 갔다 하는 경우도 많고 음감도 주로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소니의 WH-1000XM3를 주력 기기로 사용했어요~
오늘 포스팅은 WH-1000XM3 리뷰와 2개월 동안 실사용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가능한 MDR-1000X과 비교하여 서술해 보겠습니다.)
잠자는 재수강생의 SONY WH-1000XM3- 언박싱
- 구성품
- 기기 외관 및 기능
- 측정치 & 사운드
- 사용 팁
- 실 착용 샷
- 마무리
1. 언박싱박스의 전면
실 구매하신 분이나 오픈마켓, 리뷰 등 박스를 보신 분이라면 조금 다른 점을 눈치채셨나요?
저는 국내판이 아닌 면세점에서 구매한 상품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소니 코리아에서는 A/S가 불가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면세점으로 보내야 A/S가 가능합니다.)MDR-1000X(1세대)와 같은방식의 패키징 패키지 내부
면세점에서 산 제품이라 다국어로 프린팅 되어 있네요.
박스 안에 케이스가 있고, 케이스 안에 본체가 들어있습니다.갖가지의 설명서들(쓸모는 없습니다..)
설명서도 많이 있는데 한글이 없기 때문에 그나마 중간에 있는 설명서 말고는 쓸모가 없네요구석에 넣어 두시면 됩니다. ㅎ
2. 구성품
위 설명서를 제외한 기기 관련 구성 목록입니다.
2-1. 본체블랙 색상으로 구매했습니다.
본체입니다!
1세대는 크림(현:실버)으로 샀었는데 이번에는 블랙으로 구매해봤어요.
3세대를 거쳐오면서 디자인, 마감, 색상 매치가 엄청 모던하고 깔끔해졌네요.
무광인 부분도 엄청 마음에 드네요~
단순 외관으로는 호불호가 거의 없을만한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2-2. 케이스(좌) 케이스 앞면 (우) 케이스 후면 깔끔한 디자인과 내부
케이스도 마찬가지로 세대를 거쳐오면서 많이 변했네요.
임팩트하게 공간 낭비 없이 딱 들어가 캠퍽트한 사이즈, 딱딱한 재질, 지퍼도 찝힘 없이 가볍게 열리네요.
1세대 사용 당시 불편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고쳐졌네요.
2-3. 그 외 구성품부가적인 구성품으로 3개가 있네요. 좌측부터 순서대로 1.2미터 3.5파이 AUX 케이블, 공항잭, USB-C 케이블
헤드폰을 유선으로 사용할 때 쓰이는 AUX 케이블, 기내에서 쓰이는 공항 잭, 헤드폰을 충전하는 C타입 케이블 총 3개가 같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AUX는 좀 더 두께가 전작에 비해 얇아졌고 꼬임이 덜합니다.
재질 탓인지 없지는 않네요.
공항 잭은 거의(아니 아예)쓸 일이 없네요.
C타입 케이블은 내구성이 괜찮아 보이는 마감이지만,
길이가 짧아 그냥 보조배터리용 케이블로 사용 중입니다.케이스에 구별이 가게끔 나눠져있습니다.
헤드폰이 차지하는 공간은 최소화하고
남는 공간을 활용해 보관함을 3개로 나누어 효율적으로
기타 액세서리를 수납할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효율적인 공간 사용과 깔끔함에 매우 만족했습니다.
3. 기기 외관 및 기능
3-1. 기기 외관영롱한 WH-1000XM3의 자태..! 귀에 닿는 양옆 드라이버 부분이 돌아가는 모습 터치 제스쳐가 사용되는 오른쪽 부분입니다. (L) 좌측 유닛 (R) 우측 유닛
- 좌측 유닛 (왼쪽 사진)
좌측부터 순서대로
INPUT 단자
전원 버튼
Noise Cancelling/Ambient 전환 버튼 (혹은 알렉사/구글 어시스턴트/빅스비/시리 사용 버튼)
- 우측 유닛 (오른쪽 사진)
C타입 충전 단자3-2. 기능
최대로 당겨본 헤어밴드, 생각보다 많이 길어지네요 헤어밴드가 생각보다 유동적이라서
머리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편히 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필자는 각각 3칸씩 당기면 편하네요.뭔가 좀 귀여운..? ㅎ
최대로 당기고 쓰면 이런 느낌입니다.
이 정도 길이는 아무래도 텐션이 좀 되네요.두상에 알맞는 각도를 위한 회전축
위 두 사진의 각도 차이가 생각보다 많아
범용성 있게 착용 가능합니다.폭신폭신..!
이어패드가...
엄청 푹신한 느낌!
가죽으로 커버돼있어 별 기대는 안 했지만, 손이 들어가는 걸 보면 엄청나게 푹신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제로 착용했을 때도 좋은 착용감입니다.
4. 측정치 & 사운드
(주관적인 평가입니다)4-1. 측정치
측정치 출처 : https://www.0db.co.kr (0디비)
측정치를 보고 글을 쓰기 전에
저는 음향 쪽 전문지식이 풍부한 편은 아니며
측정치는 항상 참고로만 본다는 점 알아주세요
(빨간 그래프를 보시면 됩니다.)
측정치를 보자마자 알 수 있는 점은
극저음~저음 부분이 상당히 강조돼있는 모습을 보이고
고음~초고음 부분은 타사에 비해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만 보고 바로 실 사용에서는 어떻게 들렸는지 볼까요??
4-2 사운드
일단 사용방법은 총 3가지가 있습니다.
사용 방식에 따라서 소리에 영향을 주는데요,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1. 헤드폰 전원 Off +유선 사용
음질: ●◐○○○
2. 헤드폰 전원 On +유선 사용
음질: ●●●●○
3. 헤드폰 전원 On +무선(블루투스) 사용
음질: ●●●◐○
참고로 저는 무조건 전원을 켜고 사용합니다.
전원을 켜고 사용하는 방식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만약 배터리가 없어 전원이 꺼지면 코드리스 이어폰이나 유선 이어폰을 씁니다.
전원이 꺼져있을 때는 음질의 상태가 매우 안 좋기 때문에 전원이 없을 때는 사용을 비추합니다.
전원이 꺼져있으면 소니 특유의 벙벙 거리는 저음이 약해지고 보컬 음역대가 더 잘 들리긴 하지만,
깡통 소리가 납니다.. 그냥 전원 켜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유선으로 사용할 때는 한 곳에 앉아서 혹은 누워서 작업을 하거나 공부를 할 때 사용하고,
무선으로 사용할 때는 지하철, 버스, 차량 등등 보통 이동할 때 사용합니다.
서론이 많이 길죠??
이제 가장 궁금하실 사운드 리뷰를 하겠습니다.
주로 블루투스 사용 시입니다.
주 사용 환경: LG V50 ThinQ (HI-FI Quad DAC 사용) + WH-1000XM3 (음질 우선 모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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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치를 보는 대로 저음 부분이 매우 강조되어있습니다.
소니 헤드폰은 항상 이 부분이 거론된 거 같아요.
안 좋게 벙벙거린다라고 들릴 수도 있습니다.
중음 부분은 저음 때문에 무난한 편인 거 같습니다.
고음 부분에 대해서는 좀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얌전한 사운드입니다.
여기서 어느 분은 편안하다고 들을 거고
또 다른 분은 심심하다고 들릴 겁니다..
유선으로 연결하면 해상도가 조금 더 좋아지고 중음 고음도 조금 더 강조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이햇의 치찰음이 조금씩 더 들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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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V자 음색의 이어폰 헤드폰을 좋아하기 때문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음 덕분인지 좀 더 리버브 걸린 사운드를 듣는 느낌이 들어
밀폐형 치고는 공간감도 넓은 것 같네요.
5. 사용 팁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ony.songpal.mdrSony | Headphones Connect - Google Play 앱
본인의 취향에 따라 이 앱에 대한 연결 기능과 함께 Sony 헤드폰을 사용자 정의하십시오. 일상 음악은 쉬운 컨트롤로 더욱 즐겁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를 따라 스마트폰에 빨리 연결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요 특징 • 설정을 빠르게 보고 변경하기 위한 "대시보드" •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를 위한 손쉬운 "연결 안내" • 소음 제거 및 귓속말 통화 모드 설정을 쉽게 변경할 수 있게 해주는 "귓속말 통화 기능"입니다.*1
play.google.com
위의 앱을 사용하셔야 더욱 좋은 WH1000XM3를 느끼 실수 있습니다!!!
앱은 무조건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어플과 연동하면 기기을 업데이트할 수도 있으니
사용하지 않더라도 꼭 알아두셔야 해요.
6. 실 착용 샷그나마..? 나아진 요다 현상 카페에 가서도 노이즈캔슬링 덕분에 조용히 소리에 집중할수 있습니다. 버스에서도 항상 사용해요!
1세대 때는 안경이 매우 불편해서 안경을 벗고도 듣고 했었는데
3세대는 엄청 개선이 된 건지 거의 불편하지 않네요~
하지만 머리 눌림은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ㅠㅠ
본체 무게도 가벼워 목에 무리도 안가네요.
밴딩도 적당히 돼서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습니다!!
이어패드가 엄청 푹신해서 그럴까요?
7. 마무리
MDR-1000X를 사용하다 WH-1000XM3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1세대도 엄청 만족하며 사용했어요.
물론 3세대도 엄청나게 만족 또 만족을 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플 연동의 편리함, 사용시간의 극대화, 착용감 개선, 무게 경량화, 노이즈 캔슬링 기술 (QN1칩 탑재) 등등..
가격 또한 지금은 오픈마켓에서 36만 원에 살 수 있고
최근에는 BSK에서 20만 원 대에 판매했다고 합니다.
소니 공식 마켓에서는 이전 세대 다른 모델에 대해 보상판매도 하더라고요.
출시 당시는 역시나 조금 비싼 음향기기였지만,
가격이 떨어진 지금으로써는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고장만 안 나면 굳이 다른 헤드폰을 쓰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이 연말에는 WH-1000 XM4, 4세대가 나온다는 말을 귀띔으로 들었는데 정말일까요??
그때 나오면 유혹을 견딜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음감을 좋아해 이어폰 헤드폰에도 관심이 많은 저라 할 말이 좀 더 많은데 시간은 부족하네요.
대신 궁금한 점이나 피드백 있으시면 부담 없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헤드폰!
WH-1000XM3 리뷰였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