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WH-1000XM3' 2개월 실사용 리뷰! (Ft. MDR-1000X)
안녕하세요~
잠자는 재수강생의 첫 글입니다!!
오늘은 소니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3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에서 플래그쉽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MDR-1000X (1세대)를 2016년 9월에 출시를 했었죠.
그때 있는 돈 없는 돈 다 모아서 바로 질러버린 MDR-1000X..!
당시 저에게는 노이즈 캔슬링이 완전 신세계였어요.
.
.
그리고 3년 후
.
.
1년 동안 사용을 하다가 군대를 갔다 오니 무려 3세대?!..
WH-1000XM3 가 출시하고도 1년이나 지나있더라고요!!
전역 기념으로(?) 바로 질렸습니다~
내돈주고 쓰는 리얼 리뷰~!!!
저는 서울과 지방을 왔다 갔다 하는 경우도 많고 음감도 주로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소니의 WH-1000XM3를 주력 기기로 사용했어요~
오늘 포스팅은 WH-1000XM3 리뷰와 2개월 동안 실사용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가능한 MDR-1000X과 비교하여 서술해 보겠습니다.)
잠자는 재수강생의 SONY WH-1000XM3
- 언박싱
- 구성품
- 기기 외관 및 기능
- 측정치 & 사운드
- 사용 팁
- 실 착용 샷
- 마무리
1. 언박싱
실 구매하신 분이나 오픈마켓, 리뷰 등 박스를 보신 분이라면 조금 다른 점을 눈치채셨나요?
저는 국내판이 아닌 면세점에서 구매한 상품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소니 코리아에서는 A/S가 불가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면세점으로 보내야 A/S가 가능합니다.)
면세점에서 산 제품이라 다국어로 프린팅 되어 있네요.
박스 안에 케이스가 있고, 케이스 안에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설명서도 많이 있는데 한글이 없기 때문에 그나마 중간에 있는 설명서 말고는 쓸모가 없네요구석에 넣어 두시면 됩니다. ㅎ
2. 구성품
위 설명서를 제외한 기기 관련 구성 목록입니다.
2-1. 본체
본체입니다!
1세대는 크림(현:실버)으로 샀었는데 이번에는 블랙으로 구매해봤어요.
3세대를 거쳐오면서 디자인, 마감, 색상 매치가 엄청 모던하고 깔끔해졌네요.
무광인 부분도 엄청 마음에 드네요~
단순 외관으로는 호불호가 거의 없을만한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2-2. 케이스
케이스도 마찬가지로 세대를 거쳐오면서 많이 변했네요.
임팩트하게 공간 낭비 없이 딱 들어가 캠퍽트한 사이즈, 딱딱한 재질, 지퍼도 찝힘 없이 가볍게 열리네요.
1세대 사용 당시 불편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고쳐졌네요.
2-3. 그 외 구성품
헤드폰을 유선으로 사용할 때 쓰이는 AUX 케이블, 기내에서 쓰이는 공항 잭, 헤드폰을 충전하는 C타입 케이블 총 3개가 같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AUX는 좀 더 두께가 전작에 비해 얇아졌고 꼬임이 덜합니다.
재질 탓인지 없지는 않네요.
공항 잭은 거의(아니 아예) 쓸 일이 없네요.
C타입 케이블은 내구성이 괜찮아 보이는 마감이지만,
길이가 짧아 그냥 보조배터리용 케이블로 사용 중입니다.
헤드폰이 차지하는 공간은 최소화하고
남는 공간을 활용해 보관함을 3개로 나누어 효율적으로
기타 액세서리를 수납할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효율적인 공간 사용과 깔끔함에 매우 만족했습니다.
3. 기기 외관 및 기능
3-1. 기기 외관
- 좌측 유닛 (왼쪽 사진)
좌측부터 순서대로
INPUT 단자
전원 버튼
Noise Cancelling/Ambient 전환 버튼 (혹은 알렉사/구글 어시스턴트/빅스비/시리 사용 버튼)
- 우측 유닛 (오른쪽 사진)
C타입 충전 단자
3-2. 기능
헤어밴드가 생각보다 유동적이라서
머리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편히 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필자는 각각 3칸씩 당기면 편하네요.
최대로 당기고 쓰면 이런 느낌입니다.
이 정도 길이는 아무래도 텐션이 좀 되네요.
위 두 사진의 각도 차이가 생각보다 많아
범용성 있게 착용 가능합니다.
이어패드가...
엄청 푹신한 느낌!
가죽으로 커버돼있어 별 기대는 안 했지만, 손이 들어가는 걸 보면 엄청나게 푹신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제로 착용했을 때도 좋은 착용감입니다.
4. 측정치 & 사운드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4-1. 측정치
측정치를 보고 글을 쓰기 전에
저는 음향 쪽 전문지식이 풍부한 편은 아니며
측정치는 항상 참고로만 본다는 점 알아주세요
(빨간 그래프를 보시면 됩니다.)
측정치를 보자마자 알 수 있는 점은
극저음~저음 부분이 상당히 강조돼있는 모습을 보이고
고음~초고음 부분은 타사에 비해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만 보고 바로 실 사용에서는 어떻게 들렸는지 볼까요??
4-2 사운드
일단 사용방법은 총 3가지가 있습니다.
사용 방식에 따라서 소리에 영향을 주는데요,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1. 헤드폰 전원 Off +유선 사용
음질: ●◐○○○
2. 헤드폰 전원 On +유선 사용
음질: ●●●●○
3. 헤드폰 전원 On +무선(블루투스) 사용
음질: ●●●◐○
참고로 저는 무조건 전원을 켜고 사용합니다.
전원을 켜고 사용하는 방식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만약 배터리가 없어 전원이 꺼지면 코드리스 이어폰이나 유선 이어폰을 씁니다.
전원이 꺼져있을 때는 음질의 상태가 매우 안 좋기 때문에 전원이 없을 때는 사용을 비추합니다.
전원이 꺼져있으면 소니 특유의 벙벙 거리는 저음이 약해지고 보컬 음역대가 더 잘 들리긴 하지만,
깡통 소리가 납니다.. 그냥 전원 켜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유선으로 사용할 때는 한 곳에 앉아서 혹은 누워서 작업을 하거나 공부를 할 때 사용하고,
무선으로 사용할 때는 지하철, 버스, 차량 등등 보통 이동할 때 사용합니다.
서론이 많이 길죠??
이제 가장 궁금하실 사운드 리뷰를 하겠습니다.
주로 블루투스 사용 시입니다.
주 사용 환경: LG V50 ThinQ (HI-FI Quad DAC 사용) + WH-1000XM3 (음질 우선 모드 사용)
.
.
측정치를 보는 대로 저음 부분이 매우 강조되어있습니다.
소니 헤드폰은 항상 이 부분이 거론된 거 같아요.
안 좋게 벙벙거린다라고 들릴 수도 있습니다.
중음 부분은 저음 때문에 무난한 편인 거 같습니다.
고음 부분에 대해서는 좀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얌전한 사운드입니다.
여기서 어느 분은 편안하다고 들을 거고
또 다른 분은 심심하다고 들릴 겁니다..
유선으로 연결하면 해상도가 조금 더 좋아지고 중음 고음도 조금 더 강조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이햇의 치찰음이 조금씩 더 들리더라고요.
.
.
저는 V자 음색의 이어폰 헤드폰을 좋아하기 때문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음 덕분인지 좀 더 리버브 걸린 사운드를 듣는 느낌이 들어
밀폐형 치고는 공간감도 넓은 것 같네요.
5. 사용 팁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ony.songpal.mdr
Sony | Headphones Connect - Google Play 앱
본인의 취향에 따라 이 앱에 대한 연결 기능과 함께 Sony 헤드폰을 사용자 정의하십시오. 일상 음악은 쉬운 컨트롤로 더욱 즐겁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를 따라 스마트폰에 빨리 연결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요 특징 • 설정을 빠르게 보고 변경하기 위한 "대시보드" •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를 위한 손쉬운 "연결 안내" • 소음 제거 및 귓속말 통화 모드 설정을 쉽게 변경할 수 있게 해주는 "귓속말 통화 기능"입니다.*1
play.google.com
위의 앱을 사용하셔야 더욱 좋은 WH1000XM3를 느끼 실수 있습니다!!!
앱은 무조건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플과 연동하면 기기을 업데이트할 수도 있으니
사용하지 않더라도 꼭 알아두셔야 해요.
6. 실 착용 샷
1세대 때는 안경이 매우 불편해서 안경을 벗고도 듣고 했었는데
3세대는 엄청 개선이 된 건지 거의 불편하지 않네요~
하지만 머리 눌림은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ㅠㅠ
본체 무게도 가벼워 목에 무리도 안가네요.
밴딩도 적당히 돼서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습니다!!
이어패드가 엄청 푹신해서 그럴까요?
7. 마무리
MDR-1000X를 사용하다 WH-1000XM3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1세대도 엄청 만족하며 사용했어요.
물론 3세대도 엄청나게 만족 또 만족을 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플 연동의 편리함, 사용시간의 극대화, 착용감 개선, 무게 경량화, 노이즈 캔슬링 기술 (QN1칩 탑재) 등등..
가격 또한 지금은 오픈마켓에서 36만 원에 살 수 있고
최근에는 BSK에서 20만 원 대에 판매했다고 합니다.
소니 공식 마켓에서는 이전 세대 다른 모델에 대해 보상판매도 하더라고요.
출시 당시는 역시나 조금 비싼 음향기기였지만,
가격이 떨어진 지금으로써는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고장만 안 나면 굳이 다른 헤드폰을 쓰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이 연말에는 WH-1000 XM4, 4세대가 나온다는 말을 귀띔으로 들었는데 정말일까요??
그때 나오면 유혹을 견딜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음감을 좋아해 이어폰 헤드폰에도 관심이 많은 저라 할 말이 좀 더 많은데 시간은 부족하네요.
대신 궁금한 점이나 피드백 있으시면 부담 없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헤드폰!
WH-1000XM3 리뷰였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